단어 매뉴얼365

대장내시경을 하다 보면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것이 용종입니다. 용종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비교적 걱정이 덜 되는 것이 바로 과형성 용종이란 용어입니다. 이름은 조금 낯설지만, 뜻을 정확히 이해하면 불필요한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과형성 용종의 뜻과형성 용종은 대장 점막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생기는 작은 혹 모양의 병변을 말합니다. 쉽게 표현하면, 점막 세포가 필요 이상으로 증식한 결과 생긴 돌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대부분 양성(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성격) 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더라도 대체로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어를 풀어 써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구분한자 (Hanja)독음 (Reading)뜻풀이 (Meaning)과過과지나칠 과 ..

국제 뉴스나 정책 관련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가 ODA입니다. 처음 접하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한국의 발전 과정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ODA의 뜻과 구체적인 특징, 그리고 국가별 사례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ODA 뜻ODA는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공적개발원조 혹은 정부개발원조라 부릅니다.1969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 정의한 개념으로, 선진국 정부나 공적 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제공하는 자금이나 기술 지원을 의미합니다.크게 네 가지 기준으로 구분됩니다.협력주체: 양자간 원조, 다자간 원조공여 형태: 자금 원조, 기술 원조상환 여부: 무상원조, 유상원조(차관)구속 여부: 구..

일상이나 특정 업계에서 쓰이는 단어 중에는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생지란 단어가 대표적입니다. 생지 뜻은 국어에서는 본래의 상태, 패션에서는 원단 그대로, 그리고 제과·제빵 분야에서도 쓰입니다.국어에서의 생지 뜻‘생지(生地)’는 가공하지 않은 원래의 땅이나 바탕을 뜻합니다.생(生): 살아 있다, 가공하지 않았다, 본래 그대로.지(地): 땅, 바탕, 기반.따라서 국어에서 생지는 손대지 않은 본연의 상태라는 의미로 쓰입니다.의류·패션에서 쓰이는 생지 뜻패션 업계에서는 가공되지 않은 원단을 뜻합니다. 특히 청바지 원단에서 자주 쓰이죠.생지 데님: 워싱, 가공, 탈색을 하지 않은 원래의 청바지 원단.시간이 지날수록 착용자의 생활 습관에 맞게 주름이나 색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이 특징입니다.이 때..

순우리말 중에는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온새미로 뜻인데요.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알게 되면 왠지 오래 간직하고 싶어지는 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온새미로가 가진 의미와 쓰임새를 살펴보겠습니다.온새미로 뜻,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온새미로는 순우리말로, “언제나 변함 없이, 본연 그대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한자로 완전히 옮길 수는 없지만, 비슷한 의미를 가진 한자는 불변(不變)이라 할 수 있지요.즉, 온새미로라는 단어는 시간이나 상황이 달라져도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긍정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표현보다는 다소 문학적이거나 감성적인 맥락에서 자주 쓰입니다.언제, 어떻게 쓰이는 말일까온새미로는 명사 ‘온새미’에 조사 ..

오늘의 주제는 업무나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인 모니터링입니다. 컴퓨터 화면을 지켜본다는 의미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 단어는 훨씬 넓은 범위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니터링 뜻을 기본 개념부터 다양한 활용 예시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모니터링 뜻모니터링(Monitoring)은 단순히 관찰하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며 필요한 대응까지 고려하는 과정을 말합니다.즉, 어떤 상황이나 시스템을 꾸준히 지켜보면서 변화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원래 영어 ‘monitor’는 ‘지켜보다’, ‘감시하다’라는 뜻에서 비롯되었고, 현재는 IT, 환경,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모니터링의 활용 분야모니터링은 특정..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감독판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셨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개봉 당시 상영된 버전 외에, 이후 특별판 형식으로 공개되는 영화를 감독판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director's cut이라고 하며, 상황에 따라 “익스텐디드 컷(Extended Cut)”, “언레이트드 컷(Unrated Cut)” 같은 이름으로 달라지기도 합니다.그렇다면 왜 굳이 감독판이라는 이름의 버전을 따로 내는 걸까요?감독판이란 무엇인가감독판은 말 그대로 감독이 원래 의도한 편집본을 뜻합니다.극장에서 상영되는 일반 버전은 상업적 이유, 상영 시간 제한, 등급 심의 등 다양한 이유로 편집이 가해집니다. 하지만 감독은 더 많은 장면과 구성을 보여주고 싶어 하기도 하죠. 그 결과 원래 의도와 가까운 버전이 ..

온라인 커뮤니티나 일상 대화에서 가끔 보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분조장이라는 표현입니다. 처음 접하면 다소 생소하거나, 특정 은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분조장 뜻과 그 배경,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주로 쓰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분조장 뜻은 무엇일까분조장은 ‘분노 조절 장애’의 줄임말입니다. 흔히 분노를 참지 못하고 즉각적으로 폭발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을 지칭할 때 쓰입니다. 원래는 임상적인 진단명이지만, 인터넷에서는 주로 비유적 표현이나 비하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즉, 누군가 사소한 일에도 화를 크게 내거나, 토론 중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 “분조장 같다”라고 말하는 식입니다.왜 이런 단어가 생겼을까인터넷 커뮤니티 특유의 축약 문화와 직설적인 표현 방식에..

온라인에서 글을 읽거나 댓글을 보다가 낯선 줄임말을 만나 당황한 적이 있을 겁니다. 처음 봤을 때는 도대체 무슨 뜻일까 고개를 갸웃하게 되고, 괜히 검색창에 넣어보게 되지요.최근에 알게 된 표현 중 하나가 바로 아묻따입니다. 너무 자연스럽게 쓰여 있어서 순간 일반 단어인가 싶었는데, 사실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며 자리 잡은 신조어였습니다. 오늘은 아묻따 뜻을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아묻따 뜻아묻따는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의 줄임말입니다.즉, 이유를 따지거나 조건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행동하겠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예를 들어 누군가가 맛집을 추천하면 “아묻따 가자”라고 말하기도 하고, 친구가 영화 보러 가자고 하면 “아묻따 콜”이라고 반응하기도 합니다. 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고민을 생략하고 ..

길을 걷다 보면 건물이나 공사 현장 앞에 “이 건물은 유치권 행사 중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낯선 법률 용어라서 무슨 뜻인지 헷갈리기 쉽지만, 사실은 민법에서 정한 권리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이 유치권 행사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유치권 행사란 무엇인가유치권은 내가 가진 채권(돈 받을 권리)을 지키기 위해 상대방의 물건을 점유한 상태로 돌려주지 않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쉽게 말해, 공사를 했는데 돈을 못 받았다면 시공업자는 건물을 점유하면서 “돈을 받을 때까지 반환하지 않겠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겁니다.그래서 현수막에 붙은 ‘유치권 행사’는 채권자가 돈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건물 점유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언제 발생할까?유치권이 성립하려면 몇 가지 조건..

한국어에서 음식의 부패에 관련된 표현 중 하나가 “음식이 쉬다”입니다. 그런데 막상 누군가 “쉬었다는 게 썩었다는 거야, 아니면 다른 의미야?”라고 묻는다면 선뜻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음식이 쉬다 뜻을 정확히 살펴보고, ‘썩다’와의 차이도 정리해 보겠습니다.음식이 쉬다 뜻사전에 따르면, “음식이 쉬다”는 음식 따위가 상하여 맛이 시금하게 변하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즉, 상했다고 해서 곧바로 악취가 나거나 형태가 무너지는 것은 아니고, 맛이 변질된 상태를 가리킵니다.예문:냉장고에 넣어둔 국이 이틀 만에 쉬어 버렸다.덥고 습할 때는 반찬이 쉽게 쉬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쉬다’가 꼭 액체류 음식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 찌개처럼 액체 음식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