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로 옆에 가지런히 있는 상태”를 표현할 때 나란이 나란히 중 어떤 것이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단어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맞춤법상 표준어는 단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올바른 표현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나란이 나란히 중 올바른 표현은?정답은 나란히입니다.‘나란히’는 ‘나란하다’의 어근에 부사형 접미사 ‘-히’가 붙은 형태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된 부사입니다.반면 ‘나란이’는 과거 방언적 형태로 쓰인 적이 있으나, 현재는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습니다.즉, “의자들이 나란히 놓여 있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걷는다”처럼 ‘나란히’가 올바른 표현입니다.왜 ‘나란히’가 맞을까부사형 어미는 보통 ‘-히’나 ‘-이’ 형태로 만들어집니다.하지만 ‘나란하다’처럼 형용사 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