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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씨 재수씨 중 어느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

단어 매뉴얼365 2025. 4. 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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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화나 가족 행사에서 종종 듣게 되는 호칭 중 하나가 ‘제수씨’ 또는 ‘재수씨’입니다. 그런데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말은 자연스럽게 쓰지만 정확한 표현과 어원을 알고 사용하는 것이 예의에 더 맞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수씨 재수씨 중 어떤 표현이 올바른지,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제수씨 재수씨

제수씨와 재수씨, 무슨 뜻일까?

두 표현 모두 형제의 아내를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자신의 남동생의 아내를 부를 때 쓰는 말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남자의 형이나 아우의 아내를 부르는 말로 폭넓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결혼식, 명절, 제사 등의 자리에서 자주 들리는 표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졌지만, 정확한 용어 사용은 의외로 중요한 언어 예절 중 하나입니다.

표준어는 ‘제수씨’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올바른 표현은 ‘제수씨’입니다.
‘제수’는 ‘아우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며, ‘씨’는 존칭 접미사로 쓰입니다.

즉, ‘제수씨’는 ‘아우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로써 정확한 표현이고, 문법적으로나 어원적으로도 맞는 형태입니다. 반면 ‘재수씨’는 표준어가 아니며, 일부 지역이나 구어에서 잘못 발음되거나 굳어진 형태일 뿐입니다.

잘못된 표현이 습관처럼 굳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럴수록 정확한 표현을 알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 ‘재수씨’라는 말이 생겨났을까?

‘재수씨’라는 표현은 주로 발음이 편한 구어체에서 나온 말입니다. 사람들이 빠르게 말하거나 사투리의 영향으로 인해 ‘제수씨’가 ‘재수씨’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고, 그것이 반복되다 보니 틀린 표현임에도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특히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ㅔ’와 ‘ㅐ’ 발음이 비슷하게 들리거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혼동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용이 널리 퍼져 있다고 해서 그것이 올바른 표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언어 예절을 지키려면

호칭은 단순히 상대를 부르는 말이 아니라, 예절과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는 중요한 표현입니다. 특히 가족 간의 호칭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서로에 대한 예의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공식적인 자리나 문서, 글에서는 반드시 ‘제수씨’로 사용합니다.
  • 사적인 대화에서도 올바른 표현을 의식하고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대방이 잘못된 표현을 사용할 경우 부드럽게 정정해주는 것도 바람직한 언어 문화입니다.

이처럼 올바른 언어 사용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물론, 자신의 교양과 품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제수씨 재수씨 어느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분명합니다. 정확한 표현은 ‘제수씨’이며, 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명확히 등록된 용례입니다. ‘재수씨’는 잘못된 발음이나 구어에서 비롯된 비표준 표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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