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기사를 보는데, 기사 제목에서 '시행착오 끝에 단단해진 키움의 영건들'이라는 표현을 보았습니다. 대충 유망주라는 어감은 알겠는데 정확한 어원과 활용법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야구 영건 뜻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야구 영건 뜻은 무엇인가요?
‘영건’은 한자어가 아닌 영어 ‘young gun’에서 유래한 외래어 표현입니다.
‘young’은 말 그대로 젊다는 의미이며, ‘gun’은 총이라는 뜻에서 비유적으로 실력이 있는 인물이나 빠르게 부상하는 인재를 뜻합니다. 이를 종합하면, 젊고 가능성 있는 인재, 특히 스포츠에서는 젊은 유망주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어리고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 특히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급 선수를 지칭하는 말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이 외래어 '영건'을 우리말로 순화한 표현으로 '기대주'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즉, 영건은 단순히 나이가 어린 선수가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엿보이는 선수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는 셈입니다.
영건의 기준은 있을까요?
'영건'이라는 표현은 명확한 나이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쓰입니다.
- 만 24세 이하의 선수
많은 국내 매체나 구단에서는 이 정도 나이를 영건의 상한선으로 봅니다. - 1군 경험이 적고 성장 중인 선수
막 데뷔했거나, 팀의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는 경우에도 자주 쓰입니다. - 10대 선수에게도 사용
청소년 대표팀이나 유망주 대회에서는 17세 이하 선수들을 '영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즉, 영건은 ‘어린 선수들’ 전체를 지칭할 수 있지만, 단지 어린 나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잠재력과 현재의 활약이 동시에 담겨야 진정한 영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건이 사용된 예문과 해설
- 이번 시즌 팀의 영건들이 예상을 깨고 1군 주전으로 올라섰다.
→ 신인급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중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영건 육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 장기적인 팀 재건을 위해 젊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뜻입니다. - 이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단연 영건 김OO였다.
→ 여러 선수들 중에서도 젊은 기대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해설입니다.
이처럼 영건은 단순한 나이 표현이 아니라, 미래가 기대되는 성장 가능성 있는 인물이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마치면서
야구 영건 뜻은 단지 어린 선수를 뜻하는 게 아니라,
가능성과 현재의 역량을 동시에 갖춘 유망한 기대주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젊은 총잡이’라는 말처럼, 빠르고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주는 존재.
야구에서 영건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나이 표현을 넘어, 미래를 짊어질 인물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올 시즌, 어떤 영건이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지 지켜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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