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풀어보는 의결 뜻, 단순히 결정되었다는게 아닙니다.

뉴스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의결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평소 뉴스나 회사 회의, 공공기관 공지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이지만 막상 물어보면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결이란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예문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의결 뜻: 한자어 풀이로 알아보기

의결(議決)은 두 글자로 이루어진 한자어입니다. 각각의 한자를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議(의): 의논할 의. 여러 사람이 의견을 모아 토론하거나 논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決(결): 결정할 결. 어떤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린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의결은 ‘여러 사람이 의논해 결정한다’는 의미로, 단순히 개인의 판단이 아닌 모임이나 집단에서 합의로써 결정한 사항을 말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결정되었다는 뉘앙스 보다는 의논을 거쳐 합의를 통해 결정되었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의결은 언제 사용될까?

의결이라는 말은 주로 공식적인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이사회, 국회, 학교 운영위원회 등에서 특정 안건을 논의한 후 결정을 내릴 때 쓰입니다.

• 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때 찬반 투표로 의결합니다.
• 회사의 신규 사업 추진 여부를 이사회에서 의결합니다.
• 학교에서는 학부모와 교사가 참여하는 회의에서 중요한 학사 운영 사항을 의결합니다.

즉, 단순히 의견을 나누는 수준을 넘어서 공식적으로 결정하고 효력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사용됩니다.

의결 예문과 해설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이사회는 이번 분기의 배당금을 주당 500원으로 의결했다.
   → 이사회에서 논의 후 결정한 사항이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2. 국회는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
   → 국회에서 예산안에 대한 토론을 마치고 찬반 표결로 결정했다는 뜻입니다.
3. 주민들은 마을 회의에서 도로 공사 추진을 의결했다.
   → 마을 주민들이 모여 논의한 후 공식적으로 도로 공사를 하기로 정했습니다.

마치면서

지금까지 의결 뜻을 한자 풀이부터 일상에서 쓰이는 상황, 예문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의결은 단순히 논의에 그치지 않고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앞으로 뉴스나 직장에서 이 단어를 들을 때, 이제는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바른 의결 과정을 이해하면 사회와 조직의 움직임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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