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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로 옆에 가지런히 있는 상태”를 표현할 때 나란이 나란히 중 어떤 것이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단어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맞춤법상 표준어는 단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올바른 표현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나란이 나란히 중 올바른 표현은?
정답은 나란히입니다.
‘나란히’는 ‘나란하다’의 어근에 부사형 접미사 ‘-히’가 붙은 형태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된 부사입니다.
반면 ‘나란이’는 과거 방언적 형태로 쓰인 적이 있으나, 현재는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즉, “의자들이 나란히 놓여 있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걷는다”처럼 ‘나란히’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왜 ‘나란히’가 맞을까
부사형 어미는 보통 ‘-히’나 ‘-이’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나란하다’처럼 형용사 어간이 ‘-하다’로 끝날 경우, 대부분 ‘-히’를 붙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따라서 ‘나란이’보다 ‘나란히’가 형태적으로도 맞고, 실제 발음에서도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나란히’는 ‘가지런히’, ‘고요히’처럼 의미상으로도 ‘상태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모습’을 표현하는 부사로 분류됩니다.

일상에서의 사용 예시
- 두 책상이 나란히 놓여 있다.
- 학생들이 복도에 나란히 줄을 섰다.
- 하늘에 구름이 나란히 떠 있다.
이와 같이 ‘나란히’는 사물이나 사람의 위치가 일정하게 정렬되어 있는 상태를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나란이’는 비표준 표현이므로, 문서나 기사 등에서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면서
나란이 나란히 중 올바른 표현은 ‘나란히’입니다.
‘나란이’는 구어체에서 들릴 수는 있지만, 맞춤법에 어긋납니다.
표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본적인 습관입니다.
따라서 문장 속에서는 언제나 나란히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릅니다.